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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환경 특별조사 실시”

원주시, KBS 추적 60분 보도 관련 - 김 시장, 전세계약관련 유착 의혹도 조사 김선기 기자l승인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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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지난 5일 우리환경의 문제점을 보도한 'KBS 추적 60분'과 관련해 10일부터 열흘 동안 우리환경에 대한 특별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3개 팀, 8명의 조사반을 편성, 서류조사와 현지방문, 관련자 면담 등 강도 높은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사항별 증거자료 확보 등 투명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물 도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점조사 내용은 우리환경 대표이사가 개인 사업에 미화원을 동원한 부당노동행위 등을 포함해 우리환경의 전반적인 회계처리사항, 재활용품 매립장 매립, 재활용품 수거대행업체의 대금 정산관계 등이다. 또한, 방송에서 보도한 우리환경과 김기열 시장과의 유착 의혹도 이번 기간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유착 의혹 조사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조사할 내용을 서면으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 시장의 아파트 전세계약과 관련해 "전세로 계속 살던 집을 우연히 우리환경 대표의 친누나가 매입한 것이지 민간위탁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사과정에서 전세 계약 경위 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조사를 통해 우리환경의 비위사항이 적발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며, 업무와 관련한 공무원의 지도·감독 사항도 확인, 직무태만이 발견되면 신분상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사무 민간위탁의 문제점 보완과 업체 선정 방안을 강구해 유사 사례의 재발방지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도 지난 6일 원주시 관계자를 불러 두 시간에 걸쳐 민간위탁 경위와 김 시장의 아파트 전세계약 관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현장 방문·확인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방송 보도 이후 원주시 홈페이지 자유토론방에는 원주시를 비판하는 40여 건의 글이 올라왔다. 시민사회단체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원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환경 감사결과가 미진하다는 비판을 받은 감사담당관실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시민에게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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