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학, 길.

　원주포커스클럽(구 원주사진동호회, 회장: 이정학) 스물아홉번째 회원전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원주문화원 지하 전시실에서 열린다.
　1984년 창립, 24년간 렌즈를 통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 온 원주포커스클럽은 원주사진 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순수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지만 이곳 동호회를 통해 사진작가로 변신한 회원만도 부지기수. 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 중에도 이 곳 출신이 다수 포함돼 있다. 원주시 문화예술인 전시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길'. 골목길, 기찻길 등 실제 '길'뿐 아니라 추상적인 의미가 담긴 작품까지, 정회원 18명이 준비한 50여점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원하는 관람객에게 회원들이 직접 기념촬영을 해준다. 즉석에서 인화지로 뽑아 주기에 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좋은 추억까지 선물받는 1석2조의 기회. 오프닝 행사는 18일 오전10시.
　▷문의: 017-379-2929(남명수 총무)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