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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마지막 대회일 수도"

야구장 헐린다는 소식에 동호인들 허탈 이상용 기자l승인20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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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2007 원주시야구연합회장기 대회를 개최하는 야구동호인들의 마음은 착잡하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원주시가 야구장을 헐 계획이기 때문으로 시는 야구장 부지에 6천석 규모의 종합체육관을 2011년까지 짓기로 했다. 그러나 대체 구장을 마련할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
원주시야구연합회 윤석기 사무국장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500여명의 사회인 야구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나 오히려 타 지역에 비해 홀대받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야구는 다른 운동과 달리 전용구장이 필요하다. 자칫 공에 맞을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일반 운동장에서 경기할 경우에는 안전망이나 경고표지판 등을 설치해야 한다. 그래서 전용 구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원주야구사랑동호회 원정익 단장은 "원주 인구의 10분의1 수준인 양양군에도 구장이 있는데 원주에 없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원주시에서 대체 구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단장은 "올해 14회를 맞는 원주시장기대회는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중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 전통있는 행사"라며 "야구 본고장의 명맥을 잇는 차원에서라도 구장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주시야구연합회는 14일 오전11시 열리는 원주시야구협회장기 개막식에 가급적 사회인 야구동호인을 모두 불러모아 동호인 규모 및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원주시 관계자는 "행구동 예비군훈련장에 야구장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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