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예술제 무용제.

16일간 7개 공연 3개 전시 개최

　원주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43회 원주예술제가 오는 13일 2007 원주국악대공연과 한국미협원주지부회원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오는 28일까지 16일간 치악예술관 공연장과 전시실, 따뚜공연장, 인동소극장에서 계속되는 원주예술제는 원주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의 장. 한해동안 고민하고 실패를 거듭하며 이루어 낸 창작물을 시민들 앞에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원주예총(회장: 김주완)은 올해 그 어느해보다 완성도 높은 행사들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강원도립미술관 원주유치를 염원하는 원주 예술인들의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각 공연과 전시마다 '강원도립미술관 원주유치기원'이라는 타이틀로 내걸었다. 각 공연과 전시장 앞에는 별도의 서명부스를 만들어 도립미술관 원주유치를 염원하는 원주시민들의 의지를 모을 계획이다.
　지난해 전시장과 공연장을 벗어나 시연된 다양한 기획들이 일기에 대한 부담으로 사라진 점이 아쉽긴 하지만 7개 공연과 3개 전시, 1개 강연회는 시민들을 풍성한 문화축제의 장으로 이끈다.
　원주예총 김주완 회장은 "올해는 원주예총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 어느해보다 심혈을 기울여 예술제를 준비했다"며 "특히 원주 예술인은 물론 전체 시민들의 염원인 강원도립미술관 원주유치를 위해 이번 예술제 기간 시민들의 의지를 한마음으로 모으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