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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원주 아카데미' 밤에 하면 안되나

직장인들 그림의 떡 이상용 기자l승인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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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매월 2차례 개최하는 베스트원주 아카데미가 행정편의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베스트원주 아카데미는 저명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강의로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 오후4시 치악예술관에서 열고 있다. 지난달에는 조영탁 휴넷 대표이사와 김진배 유머연구원 원장이 초청되는 등 현재까지 18회 진행됐다.
그러나 방청객 대다수는 원주시 공무원이다. 관변단체 회원들이 간혹 눈에 띠는 정도다. 이 시간에 대부분 시민은 일터나 학교에 있기 때문에 시 공무원들이 자리를 메우는 형편이다. 게다가 공무원들은 근무시간 중 참석해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시민은 "항상 유명강사를 초빙해 참석하고 싶어도 근무시간이라 갈 수 없다"면서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퇴근시간에 맞춰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공무원 A 씨는 "공무원 근무시간에 맞추다보니 평일 오후에 개최하는 것 아니겠냐"고 공직풍토를 비꼬기도 했다. 한편으론 공무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해하는 시민이 있을 정도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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