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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부원식품만 쓸수있다

법원,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수용 김설영 기자l승인20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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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원식품 불닭 마크.  
 
 지역업체인 부원식품이 '불닭'상표권을 갖게 됐다.
 흥업면 사제리에 위치한 부원식품은 지난 85년 닭고기 유통업에 뛰어들어 20여년 동안 외길을 걸어온 닭고기 전문회사이다. 오랫동안 군에 닭고기를 납품해왔으며 지난 2000년 매운맛 소스로 닭을 구워 만든 음식메뉴인 '불닭'을 개발, 2001년 상표를 등록한 후 불닭을 자사 가맹점을 통해 공급해왔다.
 그러나 2년 후인 2003년 홍초원이 '홍초불닭' 상표를 등록받고 가맹점 사업을 벌임에 따라 부원식품은 2004년 홍초불닭 상표에 대해 특허심판원에 등록무효심판을 청구했다. 부원식품은 1, 2심에서 계속 승소했으며 지난 12월 대법원까지 부원식품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판결 후 부원식품은 홍초원과 몇 개월 동안 불닭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원식품은 홍초원이 불닭이란 표현을 계속 쓰자 상표ㆍ서비스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며,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홍초원은 불닭 명칭이 포함된 일체의 문자 및 도형을 닭요리 제품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홍초원을 비롯해 부원식품을 제외한 타업체는 간판과 광고, 거래 서류 등에 불닭이 들어간 문자와 도형을 쓸 수 없다.
 부원식품 점포관리팀 정민철 씨는 "그동안 우리가 원조임에도 불구, 아류작처럼 인식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결과는 불닭이 부원식품의 상표라는 사실을 명료하게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부원식품은 더욱 새로운 맛을 연구 개발하는 등 내실을 다지면서 불닭 상표를 무단 사용하는 곳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부원식품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식품제조공장 및 신선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부원식품만의 맛있게 매운 한국적인 메뉴 불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설영 기자  sy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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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식품 불닭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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