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기기 등 학교에서 사용하는 각종 물품과 기자재가 대폭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원주교육청(교육장:이문희)은 ‘친환경 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일선 학교별로 조사한 결과, 전체 구매량의 37%가 친환경제품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친환경제품 사용은 6%였다.

친환경 상품은 환경마크 상품과 재활용 우선구매 대상 제품으로 인쇄용지와 사무용지를 비롯한 문구류는 물론 복사기와 프린터 등 사무용 기기까지 다양하다.  
복사기의 경우 전체 구매수량에서 95%가 친환경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양변기 부속이나 접착제는 100% 친환경 제품을 구입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화장지는 91%, 화일표지는 100%, 노트는 82%, 종이접착 테이프는 80%가 해당된다.
원주교육청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아직까지 친환경 제품 구매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태이다”며 “법 시행에 따라 많은 구매 물품 중 친환경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