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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95% "삼성 안부럽네"

(주)황금식품, 붕어빵시장 석권…버블호떡 박냉면도 출시 김설영 기자l승인200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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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숙 대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인 황금잉어빵. 대표적 길거리 음식이던 붕어빵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이제는 황금잉어빵이 대세다.
 이런 황금잉어빵을 개발한 곳이 바로 원주 업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듯. 바로 우산동에 있는 '(주)황금식품(대표:고영숙)'이다. 600여평 규모의 공장에서 일하는 종업원은 30명 남짓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지만, 속은 황금잉어빵처럼 꽉 차있다.
 "황금잉어빵은 붕어빵 시장 점유율 95%입니다"라고 말하는 (주)황금식품 고영숙(52) 대표. 고 대표는 붕어빵이 오랜 세월 시장을 지배했지만, 이제는 99년 탄생한 황금잉어빵이 길거리 음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잉어빵은 한국일보가 선정한 2006년 최우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고 대표는 "변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붕어빵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천 번 시행착오 끝에 개발했다"며 "황금잉어빵은 반죽과 단팥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맛"이라고 말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단팥을 가득 채워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또한 트랜스지방이 없는 기름을 사용, 현대인의 관심사인 건강까지 생각했다는 것. 붕어빵 향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비자 입맛을 잡은 것. 
 성수기인 겨울철이면 매일 냉동차 7대 분량, 30톤 정도의 밀가루 반죽 및 팥앙금을 생산한다. 붕어빵 열 마리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 양은 500g 정도. 황금잉어빵이 붕어빵보다 팥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하루 50만 마리가 넘는 황금잉어빵이 팔리는 셈이다.
 고 대표는 "대전을 기준으로 위쪽 지역에는 모든 물량을 공급하고 있고, 아래쪽은 거리 제약 때문에 상표 사용료만 받는다"며 "황금잉어빵이 이 분야에서만큼은 삼성전자에 버금간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주)황금식품은 합리적인 대량 생산체제를 갖춰 길거리 음식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을 잡는 데 성공했다. 또한 제조장비와 생산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위생에도 최선을 기울인다고 고 대표는 말했다.
 (주)황금식품은 황금잉어빵 비수기를 겨냥, 버블호떡과 박냉면을 최근 출시했다. 버블호떡은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바삭함을 강조했으며, 박냉면은 박즙을 첨가한 기능성 식품으로 먹은 후 속이 편안하다는 설명이다. 
 고 대표는 "원주를 대표하는 지역업체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42-0982((주)황금식품)
 

김설영 기자  sy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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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숙 대표

◇황금식품 직원들이 붕어빵 반죽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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