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5점 만점에 4.38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상지영서대 세무회계과(야간)를 졸업한 신흥균(64) 원주시 시민상담실장이 이번에는 사이버 행정전문학사 과정을 수료,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 남다른 향학열을 보여줬다. 
신 실장은 지난해 3월,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사이버 대학 행정전문학사 사회복지전공 과정에 도전장을 냈다. 12월까지 사회복지 관련 14개 과목을 수강했다. 42학점으로 한 과목당 3번 강의를 듣고 중간·기말 고사도 보고, 리포트도 제출했다. 사회복지 관련 퀴즈도 풀었다.
결과는 좋았다. 평균 100점 만점에 81.14점을 받았고 현장실습 과목은 최고 점수인 98점을 받았다. 지난 9일 행정전문학사 학위와 함께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원증을 받았다.
그는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 실천하는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3월에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취득 시험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가족은 부인 이상무 씨(64)와 2남1녀. 딸 현정씨도 부친을 따라 원주시청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