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중, 3학년 학력평가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삼육중학교(교장:지동만)가 전국 중학교 3학년 모의평가에서 ‘이유 있는 결과’를 냈다.
지난달 14일 치러진 ‘2004 창의력ㆍ문제 해결력 신장을 위한 중3 학력평가’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앞지른 것.
국어는 전국 평균이 61.86점인데 반해 삼육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보다 7.39점이 높은 69.25점의 점수를 나타냈다. 수학 또한 전국평균보다 9.19가 높은 70.09점을 기록했으며, 영어는 평균보다 무료 13.21점이 높은 66.26점을 나타냈다. 사회와 과학 역시 전국평균 보다 각각 10.84점과 10.39점이 높았다.
이 평가는 서울과 강원도 중3학생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서울 학생들의 평균보다도 높은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학교측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는 ‘이유있는 결과’라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영어와 수학 과목의 경우 개별학습지도에 가까운 수준별 교육 등 차별화된 특색교육이 이 같은 결과의 원인이라는 것. 특히 영어의 경우 원어민 교사에 의한 수준별 학습과 학생들이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English Zone’ 운영, 토요 영어학교 운영이 학생들의 학업 신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삼육중학교는 관내 중학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민족사관고등학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으며,이외에 각종 경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삼육중학교는 내년 36명 1학급이 증설돼 고교진학에 있어 내신의 불리함에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봉길 교감은 “학생들의 인격형성과 학업 신장을 위한 각종 제도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