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테크닉 보다 창의력 키우는데 중점

창작학원

성일 아파트 옆에 위치한 창작학원(원장:신현화)은 유치원ㆍ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전문학원이다.
생활과 시사에 관련된 일기쓰기와 동화짓기 등 일반 글쓰기, NIIㆍ논술, 각종 감상문쓰기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표현력과 문장력, 사고력을 길러 주고 있다.  
학원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글쓰기를 통해 원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글쓰기의 테크닉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키워 줄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 주는데 글쓰기 교육의 역점을 두고 있다.
다시 말해 물고기를  잡아주는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많은 양의 지식을 갖게 하고, 그 지식을 자기화해 계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생각의 양식’을 바꿔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침이기 때문에 창작학원에서는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프랜차이즈 글쓰기 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획일적인 교재는 학생들의 창의적 능력을 키워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월요일은 교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시사일기를 쓰는 교육을 진행한다. 화요일은 사물을 관찰하고 모양과 성질을 자세히 쓰는 글을 작성하게끔 한다. 수요일은 문장 표현력을 길러 주기 위해 어떤 그림을 제시해 주고 그 일이 일어난 까닭에 대해 글쓰기를 하도록 한다. 목요일은 독서기록의 시간으로 책을 읽고 간추린 이야기를 쓰고 있다. 금요일은 독서감상문을 쓰는 시간으로 책을 읽고  느낀점을 기술토록 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른 형태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이유는 창의적은 사고력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각 원생별로 읽기와 쓰기 능력을 측정해 수준에 따라 교사 개인이 단계별 지도를 하고 있다.
이런 교육을 바탕으로 해서 매년 ‘창작마을’이라는 문집을 발행하고 있으며 단관 근린공원에서 시화전도 열고 있다.
신현화 원장은 “대학입시나 각종 분야에서 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창의적인 글쓰기는 매우 중요하다”며 “단순히 글쓰기 차원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 있어 아이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기초를 제공하는 것이 글쓰기의 교육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신현화 원장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