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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초빙교사제’ 대부분 반대

김선기l승인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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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지부 설문조사 … 인문계 고교 인센티브제도 부정적

강원도 교육청이 내년 3월 1일자로 실시하려 하는 ‘초빙교사제’에 대해 도내 교사 대부분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초빙교장제를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 교사정원의 20%가 넘지 않는 범위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사를 초빙하는 초빙교사제를 추진하고 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도내 1천286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초빙교사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84.6%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빙교사제 학교를 지정 운영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입장에 대해서는 86.3%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교사들의 인문계 고교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도 교육청 정책에 대해서도 61.5%의 교사가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도 교육청은 초빙교사제를 학력향상을 위한 정책이라는 반면, 전교조 강원지부는 학력저하의 책임을 교사에게 맡기려는 의도가 있다며 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초빙교사제는 교원인사의 순환근무제라는 대원칙을 무너뜨림과 동시에 정실인사, 금품 수수 등 연쇄적인 인사 부조리를 낳을 수 있다”며 “초빙교사제와 인센티브 부여는 교사들 간의 반목을 조장할 뿐 아니라 학교장의 독단적인 학교 운영을 방조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김선기  sk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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