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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눈꽃축제

31~2월 6일 평창 상지대관령고교 일원서 원주투데이l승인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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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라, 하얀추억 속으로 초대합니다"

전국 최고의 눈마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대관령룒해발 832m룓 정상 고원마을 일대에서는 매년 1월 겨울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릫스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백두대간의 중심이자 한국스키의 발상지인 이곳에서 1993년 전국에 첫 선을 보인 대관령 눈꽃축제는 국내 최고의 눈과 얼음 축제로 자리잡았다.
 한국의 지붕 마을로 불리는 대관령 일대에는 겨울이면 1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마을이 고립되면 주민들은 문밖 출입을 하기 위해 설피를 신고 사냥을 했으며 마땅한 운반수단이 없어 발구를 주로 이용하여 생필품과 땔감을 나르곤 했다. 이같이 독특한 산촌의 한겨울 생활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고 눈마을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눈꽃축제는 국내 최초의 전통 겨울축제로 1999년 문화관광부 선정 한국 최고 전통의 10대 겨울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열다섯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룒상지대관령고등학교 제2운동장룓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행사로 황태해장국 2014그릇 함께 나눠먹기, 2014 희망 타임캡슐 등이 펼쳐지며 눈꽃축제 행사로는 테마 눈조각, 눈조각 작품전, 대형 얼음무대, 알몸마라톤 대회, 눈꽃 등반대회, 스노우카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특히 눈조각 작품전에서는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을 담아 눈꽃축제 시작 이래 국내 최초로 동계올림픽 전 종목을 형상화 한 20m 상당의 대형 눈조각 상징조형물을 제작한다. 눈꽃축제에서 이번 작업을 위해 무려 제설기 5대와 포크레인 10대, 덤프트 럭 20대 등의 대형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고 30여명의 조각가를 비롯한 눈 조각 인력들이 동원되어 10일간의 작업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는 눈꽃축제와 더불어 눈조각 작업 자체가 볼꺼리가 될 것이다. 또 황태해장국 2014 그릇 나눠먹기는 지역민들이 손수 평창 대관령의 대표 음식인 황태해장국을 대형 가마솥에 만들어 눈꽃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2014 그릇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에게 평창의 푸짐한 인심을 나눠줌과 동시에 동계올림픽을 함께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2014 희망 타임캡슐은 눈꽃축제와 평창의 현재 모습들, 축제를 방문하고 기념식에 참가한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의 생생한 행사장 현장 모습들을 사진에 담아 평창 동계올림픽 이 확정되고 2014년 대회가 개막되는 날 다시 개봉하여 당시의 바램과 모습들을 되새겨보는 의미에서 준비한 행사이다. 부대행사로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동계올림픽을 기원하는 2014장의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여 타임캡슐에 넣을 계획이다.
 또 공연행사로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 불꽃놀이, 대관령 산신제, 황병산 사냥놀이, 사물놀이, 비보이 댄스, 추억의 포크송, 스포츠댄스, 눈꽃 가요제가 마련되며 체험행사로는 전통 눈썰매 대회 및 체험, 소발구, 이글루 체험, 얼음 미끄럼틀, 황태덕장 체험, 소원눈사람 만들기, 노르딕스키 체험, 에스키모 체험 및포토존, 전통 썰매만들기 체험, 연날리기 시연 및 체험, 스노우 모빌 체험, 스노우래프팅 체험, 팽이치기, 앉은뱅이 썰매타기가 열린다. 
 부대행사는 2014평창동계올림픽 홍보전, 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장터, 감자 구워먹기, 눈동이 캐릭터와 함께 기념촬영, 얼음판오래버티기 대회, 드림 프로그램 환영식 등이 마련된다.
 축제장 입구에는 관광객들이 들어 오는 정문에 나무를 엮어 눈꽃이 얼어 붙은 눈꽃터널을 만들어 눈마을 입장을 환영하고 에스키모들의 얼음집 이글루 카페는 연인들과 어린이들의 기념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얼음경기장에서는 팽이치기와 앉은뱅이 썰매타기 등 대관령 전통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고 눈썰매장에서는 전통썰매와 얼음미끄럼틀을 타며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행사장에는 대관령지역의 재래식 운반수단인 소발구와 인발구를 제작, 비치해 가족들이 타보기 체험행사를 할 수 있고 설피싣고 걷기체험 등을 통해 조상들의 생활상과 지혜를 배울 수도 있다.  
 특히 행사기간 대관령지역 전통민속놀이인 황병산 사냥놀이를 즐길수 있고 눈.얼음조각전과 눈꽃마차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식 눈놀이를 도입해 스노봅슬레이와 스노래프팅, 스키체험 등이 새로인 인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축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상의를 벗고 대관령의 강추위를 녹이며 달리는 국제알몸 마라톤대회. 5㎞와 10㎞코스에서 펼쳐지는 알몸 마라톤대회는 70대 노인부터 주부와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횡계 시가지를 관통하며 대관령의 강추위를 날려 버리는 강철 체력을 과시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하나의 놓칠 수 있는 축제 묘미는 백두대간 선자령룒해발 1천157m룓의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눈꽃 등반대회. 선자령은 삼양축산 대관령목장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코스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이번 눈꽃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은 새로 조성된 대규모 종합 눈놀이장을 만날 수 있다. 평창군 도암면 횡계2리 속칭 의야지마을 주민 130여명이 모두 나서 조성해 11월 중순 문을 연 릫대관령 스노파크릮는 전국에서 제일 처음 개장하고 가장 늦게 폐장하는 눈놀이장을 모토로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폭 35m, 길이 120m 규모의 눈썰매장을 비롯해 얼음썰매장과 얼음놀이장, 스노봅슬레이장, 스노래프팅 등 각종 눈놀이 시설이 마련됐다.
 또 내년 3월까지 개장기간 얼음과 눈을 이용해 조각과 기둥, 터널, 카페, 야외무대 등을 만들고 전통설피와 썰매 체험장, 황태덕장 체험장, 스키체험장, 승마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감자음식과 황태, 청국장 등 전통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와 전통주막, 특산물 판매장 등을 갖추고 대관령 눈꽃축제의 주요 행사도 이곳에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대관령에는 눈과 함께 꼭 들러봐야 할 명소도 많다.
 그중 최고는 대관령목장의 풍경은 슬프도록 곱다. 600만평에 달하는 목장은 겨울이면 끝없는 눈밭으로 변해 목장 사이로 있는 임도마저 찾을 길이 없다. 눈길을 헤치고 목장의 우사를 지나 전망대로 오르는 길목에는 드라마 가을동화로 유명해 진 릫은서와 준서나무릮를 볼 수 있고 조금 더 오르면 영화 연애소설에 등장한 릫차태현 나무릮가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또 최근에는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진 한국의 알프스인 사계절 종합휴양지인 용평리조트가 인접해 있고 대관령 스키역사관과 발왕산 설경, 한국자생식물원 등도 챙겨봐야 할 명소들이다.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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