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과 연말 가장 많은 무대를 장식하는 공연은?
　정답은 '호두까끼 인형'이다.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가 원작인 '호두까기 인형'은 12월이면 국내는 물론 전세계 무대에 오를 만큼 단골메뉴가 된지 오래.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소녀 마리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크리스마스 랜드를 여행한 뒤 결혼식을 올린다는 줄거리만큼 이시기에 어울릴 만한 내용이 또 있을까? 게다가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무대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발레 공연으로만 감상했던 '호두까끼 인형'이 뮤지컬로 변신했다. 27일부터 3일간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호두까끼 인형'은 발레의 감동에 뮤지컬의 재미를 더한다.
　무용과 마임을 적절히 안배해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무대를 제공하며 다양한 조명기법은 화려한 시각효과를 연출해 극의 신비함을 이끈다.
　27~29일 매일 오후7시30분 3회 공연. 전석 3만원. 초등학생은 30% 할인, 4세 이상 미취학 아동은 50% 할인해준다.
　▷문의:02-588-4048(메인기획)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