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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독자위원회

"제목 신중하게 달아야" 정리:이상용 기자l승인200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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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12월 13일 오후4시∼5시30분
 ▷장소:원주투데이 신문사

   
 
   
 

독자위원회: 박윤정 전소시모대표, 신창선 원주상공회의소사무국장, 이현주 원주YMCA국장, 이금희 원주지역사회교육협사무국장, 이상희 패랭이꽃그림책버스작가, 김경준 원주환경연합정책실장, 김진열 상지영서대교수, 전찬범 MBC시민기자편집장, 이길원 전도의원, 임상오 상지대교수


 박윤정 위원: 12월 11일자 3면에 보도된 '사회단체보조금 "눈먼 돈"'이란 제목의 기사는 형평성을 상실한, 편향된 기사라고 판단한다. 사회단체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물론 보조금을 허투루 사용하는 단체도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단체가 적은 보조금을 갖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런데 기사를 읽으면 사회단체 대부분이 보조금을 엉터리로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보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단체도 기사에 적시했어야 옳았다.

 오원집 편집국장: 제목 때문에 항의를 받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 기사의 경우 '일부 사회단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했던 것 같다. 이 기사를 내보낸 이유는 허투루 쓰이는 사회단체보조금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킴으로서 사회적 여론을 환기시키는 기능을 기대했다.

 이길원 위원장: 집행부에서 예산을 편성한 뒤 의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기획서나 보고서 등을 잘 만들면 부적절한 단체라도 보조금이 지원되는 경우가 있다. 의회에서 예산심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신창선 위원: 11월 27일자 12면에 보도한 '기업체 장애인고용 '나몰라라'' 기사는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 실태를 다루고 있는데 장애인 고용의무사업체 중 고용하지 않고 있는 기업은 실명을 거론해서라도 장애인 고용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주에서는 건설회사들의 경우 고용의무사업체 중 실제 고용한 사례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상희 위원: 신문의 오자는 신문의 전체적인 신뢰를 떨어뜨린다. 그런데 원주투데이에는 1면 머릿기사에서도 오자가 발견된다. 오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간병인 직업소개소 중간착취 무감각'이란 기사제목은 '간병인 직업소개소 상투적 중간착취'로 바꾸는게 제목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논조가 명확해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온천서 나쁜기운 빼는 탕치 즐겨보자'는 제목의 경우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는 기사임에도 제목에 '나쁜'이란 단어가 나옴으로 인해 적절치 않아 보인다.

 오원집 편집국장: 요즘 신문 지면개편에 관해 논의 중인데 건강면의 경우 어떤 기사를 다루는 게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는가.

 박윤정 위원: 원주시에서 주최한 여성고위지도자과정을 이수했는데 건강에 관한 강의도 포함돼 있었다. 그런데 청강하면서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건강상식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건강상식을 제공해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상희 위원: 정보가 과잉공급돼 잘못된 건강상식들도 유포되고 있는 것 같다.

 이길원 위원장: 12월 4일자 7면에 외국인주부의 가정폭력 실태를 기사로 다뤘는데 구체적인 건수를 적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자나 성폭력 피해자가 구제받을 수 있는 시설에 관해 자세히 소개했으면 한다. 시설 측에서도 홍보가 매우 미흡한 것 같다.

 오원집 편집국장: 관내 기업체들의 동향을 보도하기가 쉽지 않다.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소개해 달라.

 이길원 위원장: 언론에는 타지역에서 원주로 이전하는 기업체 위주로 소개하는데 실제로는 원주를 떠나는 기업들도 적지않다. 담배 휠타를 생산하는 모 업체도 타지역으로 이전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떠나려는 업체를 지역에 머물도록 하는 시책도 필요하다.

 신창선 위원: 내년에 타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업체가 확인된 곳만 3곳이다. 신규입주도 중요하지만 기존업체를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 각종 규제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아울러 화상경마장 설치계획이 철회되기까지 원주투데이의 노력이 지역사회에서 가장 빛이 났다. 시리즈로 다루다시피 하면서 화상경마장의 폐해를 짚고 설치반대 움직임을 적극 보도한 노력은 많은 시민들이 인정하고 있다.

 박윤정 위원: 부동산면도 원주의 부동산시장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유익하다. 신문이 오면 부동산과 경제면부터 본다. 또 원주의 부동산시장은 거품이 엄청나게 끼어있다. 하지만 실제 거래되는 시세는 이에 크게 못미치는 게 사실이다. 실제 거래가를 취재해 보도한다면 통쾌할 것 같다.


정리: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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