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곡들을 원주시립합창단의 화음으로 들을 수 있다. 원주시립합창단 제34회 정기연주회 '한국작곡가의 밤' 행사가 오는 16일 개최된다.
　신동집의 '가을의 일모길', 천상병시인의 '귀천'을 비롯해 김용복 '낙엽을 태우고 싶소', 이해인 '아카시아 꽃' 등 유명시인들의 글귀에 멜로디를 붙여 귀에 친숙한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작곡가는 김태규, 이래근, 윤해중, 황여정 등 서울작곡가포럼 소속 20여 명. 작곡가와 곡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해마다 5회 이상의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를 전파하는 원주시립합창단 8명의 상임단원들은 부드럽고 깨끗한 목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주 기자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