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이하 주공)가 홈페이지를 제작해 임대아파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원주부동산연합 관계자는 "원주의 임대아파트 정보를 알고 싶어도 알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공이 임대아파트 현황을 비롯해 보증금, 월임대료,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대아파트는 언제 입주할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주민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지역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예비입주자 모집현황과 대기순번 조회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임대아파트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했다. 집안에서도 지역 임대아파트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대기중인 예비입주자는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현재 대기순번과 입주가능일 안내로 보다 계획적인 이사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에 대해 주공 관계자는 "원주를 비롯해 임대아파트 현황을 알 수 있는 방법과 청약 방법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는 수밖에 없다"며 "전국적으로 지역본부마다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현황을 알리고 있기 때문에 강원도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