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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돌가든 - 얼큰한 매운탕과 담백한 오리구이의 만남

<서연남 기자>l승인200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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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저면 ‘옥돌가든’
시원한 옥산강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음식 맛 일품
푸른 녹음과 시원한 강바람이 만나는 곳에 있는 옥돌가든(대표:지선자). 호저면 옥산강이 유유히 흐르는 옥산교를 지나자 마자 길 옆에 있는 옥돌가든은 토속적인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다. 엄마가 차려주는 밥이나 집에서 담근 장으로 끓인 깔끔한 국물맛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이다.
<br><br>옥돌가든이 자신있게 내세우는 음식은 민물매운탕과 오리숯불회전구이. 냇가에 족대를 가지고 나가 메기, 쏘가리등을 잡아 무쇠솥에 끓여 먹던 얼큰한 매운탕 맛이 입에 군침을 돌게 한다면 옥돌가든의 매운탕이 제격이다.
민물매운탕의 재료는 메기, 바가사리, 쏘가리등이 주로 쓰이는데 집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만든 육수에 미나리, 쑥갓, 팽이버섯등을 넣고 푹 끓이면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매운탕이 완성된다.
<br><br>메기는 살이 단단하므로 살이 물러지도록 충분히 끓여야 하는데 민물생선 특유의 고유한 맛과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현대인의 입맛을 돋운다. 예로부터 메기나 쏘가리등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널리 알려진 스테미너식이다.
잡탕매운탕에는 쏘가리, 메기, 쉬리등이 모두 들어간다. 조금 특색있는 맛을 즐기고 싶다면 산초가루를 넣어서 먹어도 된다.
<br><br>옥돌가든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오리숯불회전구이. 숯불로 구운 오리구이는 기름을 모두 빼기 때문에 담백하다. 오리는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키면서 원기를 돋워주는 해독보원의 으뜸약으로 꼽혀 한방의학과 민간요법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인체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리놀산, 리놀레인산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주며 체내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r><br>옥산강이 내려다 보이는 들마루에서 얼큰한 매운탕이나 담백한 오리 구이를 즐기는 멋도 추억에 남을만 하다. 싱그러운 자연의 녹음과 신선한 바람을 함께 맞을 수 있어 수도권에서도 옥돌가든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지대표는 “식당 음식이라고 해서 특별한 맛을 내기 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식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br><br>▷메뉴:민물고기 매운탕 (대)2만5천원 (중)2만원, 생오리숯불회전구이 (한마리)2만8천원 (반마리)1만5천원, 오가피 백숙 2만5천원. 쏘가리탕 (대)6만원 (중)4만원. ▷문의:731-5454

<서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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