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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독자위원회

원주투데이l승인200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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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독자위원회

?일시:2006년 5월 3일
?장소:원주투데이 신문사
?참석위원:송태권, 오운옥, 용정순, 이승연, 황동남 위원


○… 황동남 위원:선거가 임박해서 그런지 신문이 온통 선거 일색이다. 개인적으로 신문을 보며 안타까웠고 아쉬운 부분이었다. 서민의 애환이 서려 있는 신문을 보고 싶다. 사람들의 삶을 깊숙이 들여다볼 줄 아는 원주투데이 기자들이 됐으면 좋겠다. 현상 뿐만이 아니라 가슴속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는 기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기자들이 더 열심히 뛰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신문에 지역작가들의 시를 실어 주었으면 좋겠다. 독자들이 잠시나마 서정에 젖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용정순 위원:최근 신문에 ‘동우대 이전 차질 빚나’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는데 제목으로만 보면 원주투데이 신문사가 동우대 이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더 나아가 이전을 촉진시키는 것 같은 인상을 받는다. 또 ‘어린이날 어디 갈까 고민하지 마세요’라는 기사의 경우도 제목이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린이날은 좋은 날인데 고민이란 단어가 붙음으로서 어색해졌다. 제목 선정에 보다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

○… 송태권 위원:언론이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그런가 하면 이번 선거에 시민운동가들이 꽤 많이 출마했다. 출세를 위한 필요수단으로 시민운동을 한 게 아닌가 의심스러운 생각이 든다.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시민운동도 변해야 한다.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언론 인터뷰 등에서 접하면 관료직보다 훨씬 높게 보인다. 선거에 출마를 한다면 왜 출마를 하는지를 밝히고 유권자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언론이 시민운동의 나아갈 바를 제시해야 한다.

○… 용정순 위원: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자면 시민운동은 특정단체의 이익에 좌우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공성을 대변하고 있다.

○… 이승연 위원:저도 시민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원주 뿐만 아니라 동해, 강릉, 멀리는 삼척까지 출장을 가는 경우도 있다. 강릉에 갔을 때 느낀 건데 원주에서라면 전혀 문제로 발전하지 않고 쉽게 해결될 일이 강릉에서는 고질적 문제로 커져 있었고 이로 인해 강릉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원주는 건강한 시민단체가 있고 원주투데이와 같은 건강한 언론사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차이가 발생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 시민운동가 차원에서 강릉과 원주의 정서는 매우 다르다.

○… 오운옥 위원:저는 사회복지에 관련된 일을 해 오고 있는데 이 분야가 아직까지 체계가 잡히지 않았다. 원주투데이가 이것에 관해서도 심도있게 다루어 주길 바란다.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봉사를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을 주고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잘 모른다. 또 기본지식을 갖고 봉사하는 사람과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봉사하는 건 효과적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다.

○… 용정순 위원:제 직장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받는데 학생들과 시간이 맞지 않으면 낭패를 보게 된다.
예를 들어 오늘 학생들이 도와 주었으면 좋겠는데 내일 온다고 하면 그 학생들에 맞춰 봉사할 일을 찾는 게 우리들로서는 일이 된다.
다른 얘기로 지난 신문에 새벽시장 사진이 실렸는데 새벽이란 느낌이 들지 않아 아쉬웠다.

○… 이승연 위원:원주투데이는 타 언론에 비해 고발성 기사를 많이 싣는데 후속취재를 통해 그 이후 어떻게 조치됐는지를 알려 주었으면 좋겠다. 후속보도를 독자들은 궁금해 할 뿐만 아니라 비슷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 같다.

○… 송태권 위원:이번 선거 출마자 중에는 출마하는 것 자체가 공해인 사람도 있다.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TV 합동토론회 때는 모든 후보자에게 똑같은 시간을 배분해 답변을 하도록 할 텐데 당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도 다른 후보자와 같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저해할 수 있다. 뜻이 있어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보다 많은 시간이 주어져 그들의 생각을 유권자들이 올바르게 읽어 낼 수 있도록, 출마가 공해인 사람들은 배제되도록 기사를 쓸 수는 없는가. 당선 가능성도 없으면서 선거 때마다 출마하는 건 시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생각돼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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