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등하교 위험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호저면 주산리 도일마을 주민들은 인도가 설치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호저초교에서 호저중학교 방향이 오르막 커브길로 도로를 건너는 주민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
약 4년전에는 호저초교 방향으로 진행하던 화물 트럭이 반대쪽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덤프 트럭을 뒤늦게 발견, 핸들을 돌리는 순간 차도 옆을 걷고있던 60대 노인을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곳은 아이들 통행이 많은 지역인데 북원주IC 개통에 따른 차량 증가로 사고위험이 높아졌다”며 조속히 인도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저중학교 앞 문화마을에는 인도가 설치돼 있지만 바로 옆인 커브길과 교회 앞쪽에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것.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99년 인도설치를 계획했었지만 토지 소유자와 보상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고 했다.

한편 1군사령부 후문에서 가현동 진입로까지 약 350m 구간은 5천여만원을 들여 비좁고 위험하던 도로에 인도를 설치했다.

<진상용 기자>  syjin@wonjutof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