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무게를 손쉽게 알 수 있는 음성전자선별기가 보급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치악산복숭아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음성전자선별기 122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무게 손쉽게 파악 … 상품가치 향상 전망



저울 개념의 음성전자선별기는 농산물을 올려놓은 뒤 1개씩 빼게되면 빠지는 농산물의 무게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농민들은 선별하려는 의도대로 분리시켜 포장하면 된다.

정확한 규격품을 납품하게 돼 상품가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1대당 60만원이며 이중 40%를 원주시에서 보조하고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122대중 60대는 판부농협에서 40%를 더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급됐으며 남은 62대는 신청을 받아 이번주중 작목반을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농산물을 함께 포장해 판매하는 것이다”며 “음성전자선별기가 보급되면 이같은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