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6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사?

이 원 행 구룡사 주지

원주불교 사암연합회장

불기 2546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 마음으로 인류평화를 성취합시다. 불교는 자성을 밝혀서 자비실천으로 수행정진하는 종교인 것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탐진치삼독을 벗어나 이웃을 돌보는 자비행을 실천하여야 하며 무지와 탐욕을 버리고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하겠으며 마음의 등불을 밝혀 나아가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며 정신과 물질의 조화를 이루어 자연과 내몸까지도 서원을 굳게 세우고 실천할 때입니다.?


우리곁의 중생이 살아 있는 부처님으로 보고 또 부처님을 부처님으로 제대로 보는 인연법을 깨달아 빈자의 연등을 밝혀 반야의 대광명을 높이 듭시다.
이웃과 환경과 자연이 자신과 더불어 부처님의 화엄사상에 기초하여 동체대비로 다 같이 공유공존하는 것입니다.
21세기를 맞이하여 물질물량 숭배사상과 9.11사태 이후 지역간 계층간, 정당간, 종교간, 남북간등 극한대립된 국민의 정신을 화해와 협력으로 계도 또는 승화시켜야 하겠습니다. 불교는 자성을 밝혀 인간중심의 삶을 살아가면서 중용과 중도의 사상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세계와 우주는 한송이 꽃이며 세분화된 각분야별로 자기 개성과 능력을 발휘하여 생업을 갖고 자비와 무소유의 정신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속에서 국민과 국가는 역사와 문화를 태생시키는 것이며 종교는 형식이며 문화는 실체로 전송 또는 계승되는 것입니다.
우리 30만 원주시민 모두, 200만 강원도민 모두, 7천만 국민 모두가 이러한 정신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성공시키고 또 21세기 한국문화를 꽃피웁시다. 이럴 때 공자, 석가예수가 화동하고 남과 북 세계의 인류 모두가 같이 하는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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