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시민경찰학교를 수료하며...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의 치악의 정기가 높이 하늘로 치솟는 곳, 삶의 복의 근원인 원주에서 26명이 모여 4월 3일 시민경찰학교 입교식이 열렸다.

각 기관장님 들께서 자리를 빛내 주셨고 식장에서 경찰서장님께서 명예경찰 뱃지와 모자를 대표로 제게 달아주셨다.


매주 화요일이면 공부하는 장소가 허락되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삶의 큰 기쁨이 되고 있다.

그동안 경찰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경찰차도 타보았고, 음주단속을 해 보면서 경찰의 애로사항도 알게 되었으며 경찰이 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위하여 얼마나 애쓰고 계신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나는 경찰에 대해서는 별 지식이 없었는데 경찰개혁 및 교통법규와 기능별 업무를 시민경찰학교를 다니며 업무에 대해서 배우고 많은 경찰의 깊이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이제 이런 계기를 통해서 그리고 직접 몸으로 봉사하면서 현장체험을 직접 해 보았으며 음주단속, 유해업소를 드나들게 되면서 많은 것을 직접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시민경찰학교가 강원도 아니 한국 곳곳에 확산되어서 우리 모든 국민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우리 모두가 범죄없는 국가 만들기에 마음을 다져 간다면 아마 멀지않아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될 것 같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이민을 가는 인구가 늘어가는 것은 다른 나라가 복지혜택이 잘되어 있고 잘사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21세기에는 살기좋은 나라가 되어서 모두가 이 나라를 떠나기 싫어하는 풍요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한다.


지난 6월 5일 경찰시민학교 1기생이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각자 체험현장에 직접 나가 경찰이 모자라는 이곳 저곳에 투입되어 봉사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춘천과 원주에 경찰시민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어 사회에 크게 공헌하는 시민학교이길 바란다.

시민경찰학교 화이팅을 외치면서 이만 펜을 놓겠다.



조 흥 상

원주시육상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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