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50명이라는 초유의 대량해고에 맞선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 한국통신 계약직노조의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철폐를 위한 투쟁, 그리고 김대중 정부의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에 맞서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



노동운동은 기본적 권리 찾기



2001년 세계노동절 111주년을 맞는 한국의 노동자들은 여전히도 자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정권에 맞서 힘겨운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권리조차 박탈당하고, 생존의 벼랑에 몰려있는 이땅의 노동자들에게 111년전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8시간 노동제 재취 투쟁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100년전이나 지금이나 노동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내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자본의 이윤추구는 그 끝을 모르게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인간다운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쟁취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정부와 자본의 횡포에 대해 111주년을 맞는 세계노동절에 전세계노동자들이 하나된 힘으로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막아내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걸음을 내딛 수 있기를 바란다.




김 진 혁 사무국장

민주노총원주시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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