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부활절 축하 메시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기독교는 죽어도 사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부활은 기독교 교리에서 도 중요한 교리입니다.


부활이 없으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기독교 존립의 근거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 수많은 종교가 있으나 부활의 종교는 기독교뿐입니다.
어느 종교 창시자가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어보았습니까?


부활은 생명을 잉태하게 합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다툼에서 화평으로, 분열에서 화합으로, 시기에서 사랑으로 바뀌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마치 죽음처럼 잠잠하게 겨울을 견디던 들판이 봄기운으로 새싹들이 움트면서 생명의 잔치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죽어서 도저히 희생이 불가능한 존재가 살아날 수 있다는 소식을 거부할 자 누구입니까?
21세기의 희망도 예수 부활을 바탕으로 두어야 할 것입니다.


과학의 발달은 인간의 유전자를 만들고 모든 질병을 정복할 것 같고 정보의 고속화는 이 세상이 천국으로 바뀌기라도 할 듯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태풍이나, 지진이나, 화산이나 어느 것 하나에도 맥을 못 추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고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살 수 없는 것처럼 모든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만이 죄 사함 받고 구원과 부활의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부활의 예수님으로 인하여 죽었던 심령, 생활, 사업이 부활하고 개인과 가정 어디서나 우리의 발길이 닿는 곳에 이 역사가 나타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살아 역사하는 부활의 주님이 나와 함께 가정과, 사회와, 직장과, 교회와, 국가와 민족에 계신다고 담대히 증거하고 24시간동안 부활의 능력의 역사를 의식하고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서 어두움과 저주와 죽음을 몰아내고 부활의 능력으로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나아갑시다. 그리고 절망과 죄악과 두려움과 고통과 죽음과 실패에 눌려 고통하는 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복된 성도들의 됩시다.

또한 원주시 모든 교회가 부활의 신앙으로 하나로 묶는 구심적 역할을 하는 새로운 전기를 이루기 바라며 부활의 기쁨이 여러분 모두에게 일마다 때마다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 태 혁 목사

원주시기독연합회장

(남부침례교회)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