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역도의 차세대 기수 김보라(원주여고 1학년) 선수가 아시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지난 2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11회 아시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여자부 63㎏급에서 인상 87㎏, 용상 112㎏, 합계 199㎏으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 선수는 합계에서 각각 220kg과 200kg을 기록한 지앙시아(중국)와 양은혜(제주도청)에 뒤져 3위에 그쳤지만 상대 선수들이 자신보다 2~4살 이상 많은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유소년 역도대회 여자부 48㎏급에서 성고은(원주여고 3학년) 선수는 각각 61·83·144㎏을 들어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