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중 펜싱 … 전영준 플러레 개인 1위

원주중학교(교장:김창용) 펜싱부가 제44회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플러레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29일 전남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대회에서 플러레 개인전에 출전한 원주중 전영준(3학년)선수는 이강혁(인천 가좌중) 선수를 15:9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단체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원주중의 우승을 예상했다. 원주중은 결승 마지막 라운드에서 상대팀인 가좌중학교를 40:34로 앞서고 있었고, 마지막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전영준 선수였기 때문.

하지만 쉽게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단체전은 의외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전승부가 이어졌다. 믿었던 전영준 선수가 많이 긴장한 탓에 역전을 허용, 44:45로 분패하게 됐다.
오세철 감독은 “오늘의 자심감을 갖고 도 대표로 참가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연숙 기자

◇ 원주중 펜싱부. 사진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전영준(3학년), 원종혁(2학년), 윤영진(1학년), 지준혁(3학년), 이용선·최신영·김태화·김운태(이상 3학년), 오세철 감독
허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