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예농협 강원도 최초 골드 클린뱅크 인증
“내년 탑 클린뱅크 도전”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농협을 대상으로 재무건전성을 조사한 결과 도내 최초로 원주원예농협(조합장:이수원)이 골드 클린뱅크 인증을 받았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천380개 농협을 대상으로 2005년 신규 연체비율과 고정이하 비율, 연체율, 예대율 등 조합의 재무건전성을 조사했다.
또 원주축산농협, 소초농협, 원주농협은 골드 클린뱅크보다 한단계 낮은 실버 클린뱅크 인증을 받았다.
원주원예농협은 작년 연체율이 1.43%에 불과했으며 고정이하비율 0.83%, 신규연체비율 0.33%로 건전한 채권관리를 통해 조합의 재무를 튼튼히 다져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처럼 원주원예농협이 건전한 채권관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부터 신규연체자 발생시 담당직원과 상담하는 1대1 상담제를 운영하고 연체 3개월 전부터 고객관리에 들어가 상환방법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기 때문.
원주원예농협 김남훈 전무는 “이번 평가는 원주원예농협이 건전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탑 클린뱅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원예농협은 지난 2001년 도내 농협 최대규모인 하나로클럽을 개장해 우수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원주원예농협 직원들이 창구 내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