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원고인상’수상
이해규(60) 재경원주시민회장이 ‘자랑스런 원고인상’을 수상한다.
원주고 동문회는 자랑스런 원고인으로 이 회장을 선정했으며, 오는 10일 오후6시30분 치악부페에서 개최하는 동문회 신년인사회에서 시상하기로 했다.
원주고 8회 졸업생인 이 회장은 성공한 기업인으로 원주의 명예를 높였으며 물심양면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가 대표이사로 있는 송암시스콤(주)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전력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였고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해 전력 선진화에 기여했다. 광 모뎀, 통신망 감시장치 등을 생산하는 정보통신 관련 제조업체로 경기도 안양에 본사와 공장이 있다.
이 회장은 “사회적 기여도에 비해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고 겸손해 했다. 이어 그는 “원주고가 명문고라고 자부하지만 강원도나 나아가 국가경제를 이끌어 가는 큰 인물을 아직까지 배출하지 못한 데 대한 반성과 아울러 큰 인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일산초교(8회), 원주중(10회), 서울시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을 수료했다. 전자상거래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울시립대 총동문회장, 한국전력공사 열린경영혁신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작년에는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가족은 아내 박기선(56)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뒀다.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