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준(농민), 남옥환(경로효친), 한용택(환경), 임은영(사회봉사)씨 수상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지구 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이환) 창립 제24주년 기념식 및 제10회 향토봉사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김윤재 총재와 이환 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웨딩타운 연회장에서 열렸다.
중앙라이온스클럽은 이자리에서 향토봉사상 수상자 4명에게 각각 상금 100만원을 전달 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160만원과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김남덕군(진광고 1학년)을 비롯한 10명의 지역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 30만원씩이 수여됐다.

이날 농민봉사부문 향토봉사상을 수상한 조영준씨(47·호저면 고산리)는 양잠부문 강원도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된 바 있는 인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로효친부문 수상자 남옥환씨(52·흥업면 매지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뇌졸중과 치매증상이 있는 시어머니(94세)를 극진히 봉양하는 등 효행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환경부문 수상자 한용택씨(64·단구동)는 원주천 둔치에 환경벽화를 그려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등 환경운동에 앞장서 왔다. 사회봉사부문 임은영씨(반곡관설동)는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통해 말기중증노인 50여명의 임종을 지켰고 중증노인환자 25명의 병수발을 드는 등 사랑을 실천해온 공로가 인정됐다.

◇좌부터 조영준, 남옥환, 한용택, 임은영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