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대한민국 경연대회

삼육고(교장:지동만) 관악부가 제30회 대한민국 관악합주ㆍ마칭밴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육고관악부는 지난 1~2일 전북 원광대에서 열린 이번대회 고등부 혼성부문에서 지정곡 ‘유쾌한 잡담’과 자유곡 ‘고귀한 심포니’를 장중하고 경쾌한 화음으로 연주해 최고의 관악부로 뽑혔다.
삼육고 관악부는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것을 비롯해 창단 후 11년간 난파음악제 우수상,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은상 수상 등 전국대회 단골 수상팀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관악부 창단부터 계속 지도를 맡아 온 이승록 교사는 2003년 우수지도자로 선정돼 대한민국 관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대회에서 삼육고를 최고의 관악부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승록 교사는 “입학 당시 악보조차 볼 줄 몰랐던 부원들이 학교와 학부모들의 성원에 힘입어 나날이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며 “혀가 갈라지고 코피를 쏟으면서도 자발적으로 연습에 참여한 부원들의 노력이 오늘의 영광을 이뤄 냈다”고 말했다.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