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비 북한돕기 바자회및 캠페인’을 열게된 이유


며칠 있으면 새천년이 시작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를 부를 만큼 통일은 국민 모두의 염원이었는데 요즘은 막상 문을 열어놓고 기회가 있으며 오갈수 있는 현실이 되었지만 국민들은 냉담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남북의 철통같은 대치 상태속에 서로 다른 통일론으로 주변국가와 국민들에게 세뇌교육을 시킨 지난날, 한국자유총연맹이라는 단체도 간첩색출과 북한의 도전적 발언에 즉각적으로 대처했던 대한민국의 이적단체였던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빨갱이는 혹이나고 여느 사람과 다른 모습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죽이는 것으로 교육 받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모습을 호기심을 갖고 ‘무엇이 다른가’뚫어지게 지켜보았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라는 것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이산 가족의 만남도 1회때보다 2회때 만남의 과정을 보면서 처음보다 국민들은 덜 흥분하고 냉정한 감정으로 판단하는 것 같았습니다.


실업자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늘어가는 현실속에 솔직히 북한을 돕는다는 생각이 사치스러운 일로 여겨져 외면하는 국민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본 단체 사무실에서 ‘통일대비 북한돕기 바자회및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몇달전만 해도 이전행사를 한다면 더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엇이건 북의 태도 변화에 따라 반대만 했던 본 단체에서 획기적으로 대전환을 하여 북을 돕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는 현실만으로 생각이 갚은 시민들은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철천지 원수같은 북을 감싸는 일은 단지 본 단체의 일만이 아닙니다. 세월의 변화보다 김위원장의 변화가 온 국민을 녹여버린 느낌이 든다면 이것은 저만의 생각입니까? 더 버틸수 없어 궁리해낸 북의 태도라고 할지라도 손을 잡을 수 밖에 없는 평화통일론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국내의 경제적 어려움을 먼저 해결하지 않고 무조건 주고부터 보자는 통일협상은 또다른 국민들의 불신을 얻기에 충분합니다.

정부의 바람직한 북의 협력과 반공을 전제로한 통일 단체들이 한길로 북의 바른 실정을 국민들에게 홍보 계몽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돼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통일을 대비한 북한돕기 캠페인을 한다해도 방송이나 언론들이 외면하는 그 깊은 뜻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좋은점 나쁜점 걸러주는 역할은 보도하는 분들의 책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캠페인은 시기 적절하지 못한때 이루어졌음도 반성하고 좀 더 본 단체가 올바른 통일을 대비하는 단체로 성숙되어져야 함을 느꼈습니다.

통일에 따른 사전준비가 필요함을 느끼면서 확고한 국민적 의지와 노력의 필요성, 또 통일에 따른 이익과 고통분담의 양면성을 이해시키는 일도 우리 단체같은 국가적 통일론에 많은 토론과 협력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이적 단체가 아닌 통일을 대비하는 적극적인 단체로 탈바꿈 되는 계기가 됐음을 인정받게 되었고 평화와 자유는 우리가 지키는 큰 몫임을 인식하게 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은 좀더 북한을 이해하고 한겨레임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주투데이  webmaster@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