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시제시행 50주년을 기념해 원주를 빛낸 인물 10명을 선정, 오는 9월 1일 원주시민의 날에 ‘자랑스런 원주인 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전10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고 장일순(1928∼1994) 선생은 1966년 강원도 일대에서 신용협동조합 운동을 전개, 원주를 신용협동조합 운동의 메카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1971년에는 박정희 정권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사회정의를 촉구하는 가두시위를 주도했으며, 1983년 통일운동 전개를 위한 민족통일국민연합 발족에 기여했다. 또 도시와 농촌의 직거래 조직인 한살림을 창립, 생명운동 전개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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