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장관기 역도대회 3관왕

임지혜 실업연맹배 은2

원정식군(치악중 3학년)이 제32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원 군은 지난 18~20일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용상 115㎏, 인상 90㎏을 들어 올리며 합계에서도 205㎏을 기록해 중등부 최고 역사의 위치를 지켰다.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인상과 합계에서 우승, 2관왕에 오른 원 군은 원주역도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치악중 이규훈 감독(원주시역도연맹 전무이사)은 “정식이는 당장 고등부에 올라가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 만큼 출중한 기량을 지니고 있다”며 “근력이 좋고 유연성이 뛰어나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황인선군(원주고 1학년)은 인상 128㎏, 용상 158㎏, 합계 286㎏을 기록하며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심용환군(치악중 3학년)이 남중부 77㎏급 용상과 합계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또 송석훈군(치악중 3학년)이 남중부 94㎏급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데 이어 지기현군(원주고 2학년)은 62㎏급 인상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4~17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역도경기대회 및 제5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에서 75㎏급에 출전한 임지혜(원주시청) 선수가 용상 합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고 인상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53㎏급 이정희(원주시청) 선수도 인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호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