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가진 사람이 봉사하는 건 당연한 일”

부부의원 곽병은(52) 원장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이달의 자랑스러운 복지인’에 선정됐다.

곽 원장은 “마음속에 있었던 것을 실천한 것뿐”이라며 “조금이라도 더 가진 사람이 사회에 봉사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 시절 의사였던 아버지가 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는 곽 원장은 1991년 장애인 및 독거노인 생활보호시설인 갈거리사랑촌을 설립해 사회복지법인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에 헌납했으며, 1997년에는 무료급식소 십시일반을 설립했다. 그 외에 원주노숙인쉼터와 원주노숙인상담소를 개설하고, 임대지원사업 봉산동 할머니의 집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헌신해 왔다. 또한 원주교도소 의무과장이기도 하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곽 원장은 현재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더 많은 봉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곽 원장은 “봉사활동에 많은 힘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족은 아내 임동란씨(52)와 2남.
이영주  yj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