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살리기 운동 펼칠 계획”

배경수(48)·안정해(46)부부가 농가소득증진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산물 신유통전문가 부문에서 새농민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배 회장은 지난 1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83년 농사를 시작한 배 회장은 북숭아, 찰벼, 영지·느타리버섯 등을 재배했으며 반곡관설동 복숭아 작목반장을 16년동안 맡고 있다.

또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치악산 복숭아 연합마케팅 실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원주의 복숭아 산지유통을 위해 선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치악산 복숭아 연합마케팅 사업에 대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판부농협 이사로 활동했고 유기농법을 시작했으며 계약재배, 직거래, 연합판매 등을 하도록 농민들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 회장은 95년 농협중앙회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새농민상과 2004년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배 회장은 “사회가 급변해가고 있어 농가에서도 유통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원주의 치악산복숭아를 비롯해 토토미 등 연합마케팅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토양검증을 통한 흙살리기 운동 등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