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기념, 공군8전비도

민병승(56) 원주환경운동연합 의장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환경보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민 의장은 지난 93년 조직된 원주환경운동연합의 창립회원으로 참여해 현재까지 지역의 다양한 환경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시의원으로 활동할 당시(1998∼2002년) 도내 최초로 환경기본조례를 발의했고 환경보존자문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원주시 환경보존의 근간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미군부대 기름유출사고 발생 시 사고대책 건의안을 발의·제정토록 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환경보존인식 변화를 위한 강의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지난 4년간 매월 1회 치악산과 횡성댐에서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하고 행락철에는 관광지와 국립공원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겨울에는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했으며 이 밖에 섬강 주변 쓰레기 수거와 부대인근 도로변 청소, 마을관리 휴양지 청소 등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용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