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문화 저변확대 노력

조흥상 한국편지가족강원지회 전 회장이 ‘2004년 정보문화의 달 정부포상자’로 선정돼 오는 30일 강원체신청에서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다.

11년간 강원지회 회장을 역임해온 그는 편지글을 모은 회지발간 12번, 편지쓰기 공모전 개최 6회, 군장병 효도편지 쓰기 등 편지쓰기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오다 지난 4월 회장에서 물러났다. 그는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정보화시대에 많이 잊혀져 가는 편지쓰기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원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7년간 재가노인 반찬봉사, 꿈자람학교 교육봉사 등을 해왔으며, 현재는 원주노인종합복지관에서 문예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원주경찰도우미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오는 12월 자신이 평생 걸어온 길을 글로 엮은 수필집 ‘아름다운 무지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