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야에서 높은 점수 받아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평가한 올해 최우수 농촌진흥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상사업비 2억원을 받았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02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및 평가회에서 치악산큰송이버섯을 비롯한 치악산배, 치악산복숭아 명품화사업을 우수하게 진행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또 친환경농업실천과 농업인 정보화 추진실적, 농촌생활환경 개선사업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명품 육성 차원에서 치악산큰송이버섯을 개발했으며 배지생산시설까지 마련해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 또 치악산배와 치악산복숭아의 수도권 시장 점유를 위해 특판행사를 개최하는등 판매망 확보에 노력했고 치악산배는 대만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김범섭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원주의 농민들과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거둔 큰 성과”라며 “침체에 빠진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사업비 2억원을 농가 소득사업에 쓸 계획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