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원주시에서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솔직히 원주시 예산 지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예산 분배를 잘 했는지, 못 했는지 평가하지는 못하겠다.  
사업의 중요도에 따라 잘 분배됐으리라 생각했는데, 신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동안 몰랐던 사업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사회복지 분야 사업이 이렇게 다양했구나” 감탄하면서도 정말 중요한 사업이라 평가해 이렇게 많은 예산이 분배됐을까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사업에 따라 지원 액수도 천차만별인데, 이 많은 사업 중 중요도를 어떻게 판단했을지 궁금하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같은 경우에 사업안을 제출해 선정된 시설만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러면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복지시설은 올해 특정 사업을 실시하지 않으니깐 예산지원이 전혀 없을까 궁금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등에 예산이 많이 분배됐으면 좋겠다.
지원 액수를 늘리라는 것이 아니라 숨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을 발굴해 도와주라는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은 불우 청소년보다 일반 청소년들의 복지에 관심이 기울어져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분배되는 예산이니 만큼 정말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박소영
(태장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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