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30·대학생)

성함은 잘 모르지만 매지리 방면 버스운전기사를 칭찬합니다.
최근 타고 다니던 자동차가 고장나 34번 버스를 이용하는데 많은 버스기사 중 눈에 띠는 버스기사가 있어 고마움을 표하려고 합니다.

버스를 타면 불쾌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가속운전, 끼어들기 등 시민들에 대한 불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운전기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 버스기사에게 친절 서비스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버스기사분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34번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분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버스도 서비스업의 하나인데, 34번같이 친절한 버스기사분들이 많아야겠습니다.
매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버스에 탑승할 때 직접 짐을 들어주기도 하고 탑승하는 손님에게 인사하는 것을 보고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항상 웃는 낯으로 먼저 인사하시는 기사분을 보면서 매일 운전하려면 피곤하고 지루하기도 할텐데 최선을 다하시는 것 같아 보는 사람 기분도 절로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늘 친절함과 환한 미소로 일을 해서인지 이 운전기사분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이제 기간이 다 되어 다른 노선의 버스를 운전하시게 된다고 합니다. 이 기사분이 계속 34번 버스를 운전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만약에 바뀌신다면 다음 기사분도 친절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삭막한 이 사회에 이런분이 더욱 늘어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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