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이 (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올해 나는 인생에 있어 평생 소중한 사람을 얻었다. 바로 지난 4월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 된 것이다.

우리의 인연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지만 5년전 길을 걷다 보게된 아내는 이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주일 후 다시 아내를 보게되었고 나는 믿어만 달라고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그때가 아니면 나에게 기회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더욱 컸다.

이렇게 우리 만남은 시작됐고 서로가 서로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고 이렇게 결혼하게 된 것이다.

내년 4월이면 아이가 태어난다. 더욱 책임감도 느끼고 서로 바쁘게 살아가야겠지만 우리가족 건강했으면 한다.

나를 믿어준 아내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 “처음 고백했던 것과 같이 나를 믿어줘서 고맙고 지금까지 힘들고 슬픈일이 있어서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우리의 아이가 태어나니까 최선을 다해 키우자”라고, 2005년에는 아기와 부인과 좀더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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