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사람들의 직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장사일거라 생각한다. 따라서 상인들이 바라는 것이 가장 먼저 고쳐야 할 시급한 문제일 것이다.
예전에 중앙시장은 원주의 중심가라고 할 만큼 번화가였다. 지금은 단계택지와 단관택지 등으로 분산돼 있지만 아직도 “시내 나가자”하면 중앙시장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 중앙시장 상인들이 장사가 안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원일프라자가 해결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상권이 살아날 것이라 기대한다. 원일프라자는 복합영화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한다. 좀 더 일찍 지어져 원일프라자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면 좋겠다.
재래시장이 살려면 상권이 살아야 하는데 중앙시장은 상권이 계속 위축되는 것 같다. 자꾸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니깐 유동인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원일프라자에 극장이 들어섬으로서 원주시민들의 관심이 다시금 도심으로 몰리길 바란다.
또 원일프라자는 원주시 입장에서도 빨리 해결하고 싶을 것이다. 원일프라자 문제가 해결되면 시민들은 문화혜택을 누리게 되고, 상인들은 새로운 기대에 더 열심히 일할 것이며, 원주시는 골칫거리가 없어져서 좋을 것이다. ◇이춘수(중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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