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고기 믿고 살 수 있는 곳

11년째 단계동에서 손님을 맞고 있는 ‘세계로수입쇠고기전문점(대표:이경우)’은 1대 1 맞춤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원산지에 따라 고기의 맛과 영양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고기를 상담을 통해 찾아 준다. 이 대표는 ‘가격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직한 마음으로 고객이 믿고 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수입정육이 우리 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한 초창기, 정육 관련업체에서 일을 하던 이 대표는 이왕이면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정육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우리 나라 수입정육 역사는 15년에 불과하다. 정육을 알기 위해 인생공부를 한다는 이 대표는 “먹거리는 우리의 삶과 연관된 중요한 부분이다”며 “장인정신이 없으면 어떤 일이든 즐거울 수 없다”고 말했다.

“위스키 원료와 가축이 먹는 사료는 똑같은 곡물이다. 그 곡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먹거리가 탄생할 뿐이다” 고 말하는 이 대표는 위스키나 정육이 똑같이 소중한 먹거리이고 애착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를 포함한 직원은 4명이다. 이 대표는 이들을 주주라고 부른다.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협업관계이기 때문이다. 한순간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세계로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는 것. 혹시 ‘한걸음…두걸음…’ ‘I LOVE MY JOB’ 등이 새겨진 현수막을 본적이 있는가. 이 대표의 의지를 표현한 문구들이다.

영업시간은 오전9시부터 밤9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후3시부터 문을 연다. ▷배달:746-8223, 업소문의:746-5527(세계로). 이영주 기자
이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