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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 시켜야 살아남아”

이기영l승인20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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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재와 미래 /


‘원투압력솥’ 자체개발 … 부산·의정부에 분점


글 싣는 순서


1.프랜차이즈 업체의 태동과 현황


2.업체소개


①청정고을순대 ②(주)낭띠 ③태기산 더덕순대 ④하문호 황둔쌀찐빵 ⑤최윤정 할매보쌈 ⑥칡산에 ⑦금잔디 우렁이 쌈밥 ⑧엄나무집 ⑨비즈갤러리 ⑩(주)모닝 ⑪심할머니 해장국


3.원주 프랜차이즈 산업의 과제와 전망


칡산에


“음식은 고집이 있어야 한다. 남의 것을 모방하지 말고 자기만의 특성을 살린 메뉴를 개발할 수 있는 고집이 있어야 한다.”


칡 하나로 유명해진 김학수(52) 대표가 강조하는 말이다.


김 대표는 영월 출신으로 영월공고를 마치고 식당설비일을 시작했다. 식당에 주방기기를 설치하고 인테리어를 꾸미는 일을 하다가 직접 식당을 운영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한 업소가 단계동 칡산에이다.
숱한 실패 끝에 칡국수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칡 향기가 진한 족발과 보쌈도 만들 수 있었다. 칡국수는 면을 만드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삶는 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본에서 삶는 비법을 배워오기도 했다.


칡냉면과 칡칼국수는 개업과 동시에 손님들에게 점심메뉴로 인기를 끌었고 저녁손님을 위해 칡족발, 칡보쌈 등을 개발해 판매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칡산에에서 만드는 모든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원투압력솥’을 개발해 새로 생기는 체인점마다 보급할 계획이다.


3년동안 연구해 개발한 원투압력솥은 압력솥을 이용해 밥을 할 때 발생하는 열을 소비하지 않고 또다른 음식을 가열하는데 사용하는 원리이다.


하루 1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칡산에는 실속있는 이익을 남기고 있다. 타업종에 비해 많은 일손이 필요없고 재료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익이 많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지난 2002년부터 강원프랜차이즈협의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과 의정부에 분점을 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체인점을 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요식업은 대형화나 전문화될 것”이라며 “소자본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특성을 살려 전문화 시키는 것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말했다.


▷문의:742-0250


◇김학수 대표가 칡국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기영  k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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