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배, 포타밸라등 중국연대시 국제 전시회에 선보여

장미 재배농가는 동남아무역수출상담회 개최

원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국 연대시와 원주시간 농업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첫 교류가 시작됐다.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연대시 국제컨벤션센터 전시실에서 열리는 ‘국제 과일·채소 가공기술 심포지엄및 전시회’에 원주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가공품이 전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악산배를 비롯해 신선초, 포타밸라, 표고버섯등과 장미꽃과 백합꽃등 원주 농특산물들이다. 또한 한일전기에서 생산하는 녹즙기와 양수기등도 전시되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출길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과일과 채소 가공기술과 정보를 수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과 19일에는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무역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출상담회가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강원도 수출지원단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18개 단위농협과 화훼단지, 가공식품업체등 42개 업체에서 참여했으며 원주에서는 장미 재배농 2개 농가에서 참여했다.


수출지원단 관계자는 “해외바이어들로부터 직접 수출지도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내년부터는 행사를 확대해서 자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대시 전시회 참가나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판로가 모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