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지부장: 양현숙)가 주최하고 원주아트페어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원주 아트페어’가 3일부터 8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진다.

원주만의 색을 입힌 아트페어로, 지난해 열린 프롤로그 행사에 이어 1회를 맞았다. 아트페어는 미술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다. 다양한 장르와 양식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소통하는 예술장터로 화려히 막을 올린다.

(사)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는 지난 6월 한 달간 전국 단위로 참여작가를 모집했다.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최근 3년 작품이 담긴 포트폴리오 등을 평가해 작가를 엄선했다.

선정된 참여작가는 ▷디 킴(D KIM) ▷권병순 ▷김노아 ▷김영난 ▷김윤동 ▷남진숙 ▷서명희 ▷손정은 ▷유재화 ▷윤정현 ▷이미연 ▷이상숙 ▷이승연 ▷임관희 ▷정선 ▷정주리 ▷조경재 ▷진수현 ▷홍찬효 등 19인이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화 ▷서양화 ▷판화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 평면 작품과 ▷조각 ▷공예 ▷설치 ▷영상 등 입체 작품 다수를 선보인다. 색연필, 백자토, 한지, 먹,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제작한 결과물이다. 각 작가가 펼칠 뚜렷한 개성과 열정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원주만의, 원주다운 아트페어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대한다”라는 양현숙 지부장은 “원주지역의 모든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지역 문화 발전이라는 대명제를 바탕으로 제1회 원주아트페어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즐기고 스스로 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축제가 치러지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주 아트페어 오프닝 행사는 3일 오후3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