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관내 공공도서관들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예고했다. 독서의 달은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지정한 달이다. 산뜻한 가을바람과 함께 전시, 체험, 공연 등 독서 관련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미리내도서관

미리내도서관은 이달 28일까지 ‘미리내 야외 도서관’을 운영한다. 미리내 공원에 빈백과 텐트를 설치한 야외 독서 공간이다. 다양한 서적과 보드게임,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세트’를 대여할 수 있다.

또한, 작가 초청 특강으로 ‘내가 사랑한 화가들’의 저자 장우철 도슨트와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의 저자 이은경 작가가 찾아온다. 공연으론 ‘마법선물상자’와 ‘요리조리 벌룬쉐프의 동화 이야기’ 등이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홍보부스’와 ‘오늘부터 베프! 베프!’ 원화 전시 등도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미리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문의: 737-3902(미리내도서관)

◇중천철학도서관

중천철학도서관은 오는 9월 한 달간 원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추석맞이 라이스클레이 송편 만들기 ▷독서 권장 마술극 ‘책과 떠나는 마술 여행’ ▷‘왜 띄어 써야 돼?’의 저자 박규빈 작가와의 만남 등을 준비했다. 독서 원화 전시인 ‘나는 그렇고 그런 고양이가 아니야’도 이달 21일까지 1층 로비에서 펼쳐진다.

또한, 대출 권수를 확대하는 ‘두배 대출’과 대출정지를 해제하는 ‘연체자 해방’ 등도 한다. 각 프로그램은 지난 2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 중이다. ▷문의: 737-3812(중천철학도서관)

◇태장도서관

태장도서관은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를 주제로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문화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며 전시, 체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추석을 맞이해 진행하는 ‘천사초롱 만들기’ 외에도 ▷환경을 생각한 재활용 그림책가방 만들기 ▷체험활동과 신비한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홍박사의 신비한 과학실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 접수.

그림책 ‘호랭떡집’ 원화 전시는 25일까지, ‘연체자 해방의 날’과 ‘듬북(BOOK) 드림’ 은 15일까지 운영된다. 좋아하는 책의 마음에 드는 문장을 적는 ‘당신의 페이지’와 ‘막손이 두부’ 관련 독서퀴즈인 ‘한 도시 한 책 읽기 퀴즈’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태장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 737-4622(태장도서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원주시립중앙도서관도 이달 28일까지 독서의 달 맞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선 그림책 ‘코끼리 미용실’, ‘문어 목욕탕’ 등 도서 원화 전시와 최민지 작가와의 만남 ‘문어 목욕탕 북토크’ 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마술·풍선쇼 복합 퍼포먼스 공연 ▷라오스 동화극 ▷웜아트 친환경 오브제 클래스 ▷아크릴 채색 도어벨 만들기 ▷캐리커쳐 체험 등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일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737-4483(시립중앙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