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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글씨 캘리동아리', 부채 나눔 봉사 눈길

300개 제작 복지관 어르신 등에게 전달키로 김윤혜 기자l승인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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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그라피 작품이 담긴 부채를 제작 중인 '멋 글씨 캘리동아리' 회원들.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시민 동아리가 나섰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어르신들을 위해 캘리그라피 동아리 '멋 글씨 캘리동아리(이하 캘리동아리)'는 2주 전부터 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부채 나눔 봉사'를 기획·추진해왔다.

어르신들을 위한 부채를 준비해 나누는 봉사로, 평범한 부채가 아닌 캘리그라피 작품이 담긴 부채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일 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그간 착실히 제작해 온 부채의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회원 7명으로 구성된 캘리동아리는 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학습관 배달 강좌에 함께 참여한 것을 계기로 결성됐다. 수업 이후 캘리그라피에 재미와 보람을 느낀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뭉쳤으며, 최근 동아리 이름을 만든 신생 동아리다.

이들이 2주간 제작한 부채는 300여 개다. 이날은 그간 만든 작품에 글씨가 번지지 않았는지, 지문이 남은 곳은 없는지 점검하고, 면면이 닿지 않게끔 사이사이 종이를 끼우는 마무리 작업을 했다. 캘리그라피 문구는 '행복해 산들바람' 혹은 '힘내세요 당신' 등 회원들이 엄선한 문구나 시집 문장을 활용했다.

학원 강사로 활동했던 주부 정재영(51) 씨는 "아들을 대학에 보내고 나니 온전히 내 시간이 생겨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 배달 강좌 수강생 모집을 보게 됐다"라며 "참여해보니 캘리그라피 매력이 크고, 좋은 분들과 동아리로 즐겁게 활동하고 봉사까지 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정성으로 만든 부채는 추후 지역 내 복지관 등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동아리는 밝혔다. 캘리동아리 총무로 활동 중인 윤정선(59) 씨는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임에도 이번 부채 나눔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더위 날림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라며 "추후 전시 등을 목표하고 있으며, 재능기부 봉사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는 지난 1일부터 시민공모 사진 전시회 '여성친화도시 원주를 담다'를 진행 중이다. 사진전은 내달 3일까지 열리며, 센터에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편히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달 개최한 '시민이 만들어 가는 여성친화도시 원주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 선정 작품이 전시된다. ▷여성커뮤니티센터 경관 ▷아동·청소년 관련 인물사진 ▷돌봄 ▷여성 역량강화 등 다양한 주제로 공모했으며, 사진 21점이 전시작품으로 선정됐다.

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 관계자는 "전시된 사진들은 여성친화도시와 관련해 담긴 각각의 스토리와 내용들이 의미 깊으며, 눈여겨볼 점"이라며 "센터 곳곳에 여러 작품이 걸려 있으니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문의: 748-3636(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


김윤혜 기자  yuunhyye1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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