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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 생산연령인구 37만 명 축소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결과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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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구, 2022년 153만 명서 2045년 144만 명
생산연령인구, 103만 명서 66만 명으로 37만 명↓

30년 후 도내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현재의 2/3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고령화는 물론 인구이탈로 인한 경제 인구가 줄어드는 것. 지난달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의 '장래인구추계(시도편)' 자료를 발표했다. 

2022년 인구총조사 결과와 인구변동요인(출생·사망·이동) 추이를 반영해 향후 30년간의 장래인구를 전망했다. 출생·사망·이동을 가정해 추산한 중위 추계 이외에도 ▷고위 ▷저위 ▷무이동 ▷현 수준 출산율 ▷저출생 고령화 ▷10년 평균 국내이동 수준 등 7개 시나리오 결과를 공개했다. 

강원지역은 2022년 153만 명에서 2052년 144만 명으로 인구가 감소한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141만 명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다. 지속적인 저출생과 고령화로 현재 49.0세인 중위 연령은 2052년 63세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 1946년부터 1965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망 시점이 도래하면 급격한 인구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전체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경제 인구에 해당하는 생산연령인구(15~54)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도내 생산연령인구가 2022년 103만 명에서 2052년 66만 명으로 37만 명이 줄 것이라 했다. 전체 인구에서 15~64세가 차지하는 구성비도 67.5%에서 45.8%로 쪼그라드는 것으로 나왔다.

지역경제계 관계자는 "생산인구 감소는 핵심 노동력의 부족을 촉발하고 생산 저하라는 1차 충격을 준다"며 "이는 도시 전체의 성장기반을 약화시키는 2차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019년에 발표한 '강원지역 고용의 주요 특징 및 향후 과제'에 따르면 인구 감소가 취업자 감소를 야기하고 경제 동력을 약화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한국은행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의 인구구조 변화가 취업자 수 증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를 위해 해당 기간의 취업자 증감을 ▷고용률 변화요인(노동수요) ▷인구 변화요인(노동공급, 연령별 인구비중+인구수 변화요인)으로 분해했다. 

그 결과 2015년부터의 인구 변화요인은 취업자 증가를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2018년에 들어서는 취업자 수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증가율 둔화로 생산인구 감소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강원지역은 인구가 고령화하고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인구변화 요인이 고용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출처: 통계청)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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